2011년 05월 25일
여러분 거짓말 하면 안되요.
요즘 날씨도 풀리고 해서 다시 자전거를 타고 있다. 그렇게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내가 부러워 보였던 것 일까? 아니면 그냥 호기심에서였을까. 그 친구가 나에게 자전거를 같이 타자고 권유해왔다. 하지만 그 친구는 내가 알기로 마땅히 탈만한 자전거가 없는 친구였다.
요즘 자전거는 싸게 구하려고 한다면 10만원 아래로도 충분히 구할 수 있는 물건이라고 나는 친구에게 자전거를 새로 사라고 설득을 하였다. 하지만 좀처럼 넘어오지 않고 언제나 타고 싶다고 말만 하던 친구가 어느 날 전화를 걸어 부모님에게 말해보니 집에 자전거가 두대가 있지만 바퀴에 바람도 다 빠져있고 낡아서 못 탈것 같다고 말을 하는게 아닌가!
새로 사서 하루 이틀 타고 버림받는 것 보다는 낡은 자전거를 고쳐서 타보고 재미있으면 새로 사는 것이 재미있을 것이라고 나는 친구를 설득하였다. 내 생각에 자전거는 굉장히 단순한 구조라서 체인만 안 끊어지고 페달을 밟아도 별 무리없이 돌아간다면 굉장한 속도로 질주하지않는 이상 큰 사고는 나지 않을 것 같은 물건이다. 하지만 고친다는 말이 초보자에게 간단한 것인가? 나도 자전거를 타고 여기저기 싸돌아다니기는 하지만 자전거 정비는 커녕 청소하는 법조차 모른다. 그런데 그 친구에게 자전거를 고친다는 말은 자동차를 고쳐서 타라는 말과 같은 수준으로 들렸을 것이다.
그렇게 말하고 있는 순간 재미있는 생각이 떠올랐다.
"타이어에 바람만 넣으면 탈수 있을꺼야"
"하지만 타이어에 바람을 넣는 도구가 없는걸?"
-왔다 이거다.
"무슨 소리야? 당연히 입으로 불면 되잖아."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야. 타이어에 바람 넣는 거 있잖아."
-에이... 안 낚이려나
"그런 기계쓰는건 전문 자전거 샾에서나 가져다 두는거지. 자동차 타이어도 아니고 무슨 기계를 찾아. 그러면 일반 가정에서 바람 빠지면 자전거 들고 자전거 샾으로 가라고? 일반 가정에서는 다 입으로 불어"
"입으로 불면 바람이 안 들어가지 않을까?"
-오오...!
"무슨 소리야 자동차 타이어 같은거나 기계로 넣는거지 그래봤자 자전거 타이어라고, 너 튜브에 바람 불때도 기계로 부니?"
"아니 입으로 불기는 하지....."
-온다 온다!!!
"자전거 타이어 안쪽 금속부분에 바람넣는다고 튀어나온게 보일꺼야 거기에 있는 마개 뺴고 입으로 불어봐. 바로 입 대고 불면 좀 많이 지저분하니까 좀 닦고 불거나 아니면 고무 튜브같은걸 껴가지고 불어봐"
".......힘들지 않을까?"
-왔다!!!
"너 튜브에 바람 불면 힘들어 안힘들어?"
"....힘들어"
-월척이다!! 하지만 자비로운 나는 그래도 내 사랑스러운 친구가 더러운 자전거 바퀴에 입으로 바람을 넣는 기행을 실천하지 않게 하기 위한 떡밥도 잊지 않았다. 누가 나에게 노벨 친구상을 주세요.
"당연히 자전거 바퀴도 힘들지 천천히 해봐. 그래도 불안하면 네이버횽아에게 타이어에 바람 넣는 법하고 검색 한번 해봐 그거 보고 따라하면 될꺼야"
"네이버에 그런것도 나와있어?"
"당연하지 네이버 횽아는 모르는게 없단다"
그렇게 우리는 통화를 끝냈다. 한 20~30분 후에 나를 원망하며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했다고 말 할 내 친구를 기대하며 나는 열심히 코딩코딩하고 있었다. 연락은 오지 않았지만 워낙에 게으른 친구라서 나는 그냥 뒹굴거리려니....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러면 안된단다 친구야......나는 메세지를 확인하자마자 바로 전화를 했다.
"미안"
"야ㅣㅘㅂㅈ위ㅏ주처ㅏㅂ졷러ㅏㅗ지하ㅝㄷㅈㅎ라ㅣㅈㄷ거홰ㅑㅍㅇ누ㅏㅣ푸마ㅣㅜㄹ지바ㅓ리아루ㅏㅣ움ㄹ"
나에게 큰 웃음을 준 친구는 알아 들을수 없는 새로운 언어를 말하며 나를 즐겁게 해주었다.
여담이지만 내 친구는 네이버에 검색을 해보고 아무런 관련 자료도 검색이 되지않아서 귀찮아서 그냥 불었다고 한다. 너무 더러워서 자전거의 바퀴를 닦고 입으로 불다 튜브가 없어서 안들어가는거 같다면서 튜브를 찾아와서 자전거 바퀴에 입으로 불고있었다고 한다. 한시간동안이나...미안 친구야.....나중에 맛있는거 사줄께.....
여기서 덧붙이자면 오랜만에 사랑니가 부어서 파닥파닥 춤추고싶다....벌받았나봐 나
요즘 자전거는 싸게 구하려고 한다면 10만원 아래로도 충분히 구할 수 있는 물건이라고 나는 친구에게 자전거를 새로 사라고 설득을 하였다. 하지만 좀처럼 넘어오지 않고 언제나 타고 싶다고 말만 하던 친구가 어느 날 전화를 걸어 부모님에게 말해보니 집에 자전거가 두대가 있지만 바퀴에 바람도 다 빠져있고 낡아서 못 탈것 같다고 말을 하는게 아닌가!
새로 사서 하루 이틀 타고 버림받는 것 보다는 낡은 자전거를 고쳐서 타보고 재미있으면 새로 사는 것이 재미있을 것이라고 나는 친구를 설득하였다. 내 생각에 자전거는 굉장히 단순한 구조라서 체인만 안 끊어지고 페달을 밟아도 별 무리없이 돌아간다면 굉장한 속도로 질주하지않는 이상 큰 사고는 나지 않을 것 같은 물건이다. 하지만 고친다는 말이 초보자에게 간단한 것인가? 나도 자전거를 타고 여기저기 싸돌아다니기는 하지만 자전거 정비는 커녕 청소하는 법조차 모른다. 그런데 그 친구에게 자전거를 고친다는 말은 자동차를 고쳐서 타라는 말과 같은 수준으로 들렸을 것이다.
그렇게 말하고 있는 순간 재미있는 생각이 떠올랐다.
"타이어에 바람만 넣으면 탈수 있을꺼야"
"하지만 타이어에 바람을 넣는 도구가 없는걸?"
-왔다 이거다.
"무슨 소리야? 당연히 입으로 불면 되잖아."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야. 타이어에 바람 넣는 거 있잖아."
-에이... 안 낚이려나
"그런 기계쓰는건 전문 자전거 샾에서나 가져다 두는거지. 자동차 타이어도 아니고 무슨 기계를 찾아. 그러면 일반 가정에서 바람 빠지면 자전거 들고 자전거 샾으로 가라고? 일반 가정에서는 다 입으로 불어"
"입으로 불면 바람이 안 들어가지 않을까?"
-오오...!
"무슨 소리야 자동차 타이어 같은거나 기계로 넣는거지 그래봤자 자전거 타이어라고, 너 튜브에 바람 불때도 기계로 부니?"
"아니 입으로 불기는 하지....."
-온다 온다!!!
"자전거 타이어 안쪽 금속부분에 바람넣는다고 튀어나온게 보일꺼야 거기에 있는 마개 뺴고 입으로 불어봐. 바로 입 대고 불면 좀 많이 지저분하니까 좀 닦고 불거나 아니면 고무 튜브같은걸 껴가지고 불어봐"
".......힘들지 않을까?"
-왔다!!!
"너 튜브에 바람 불면 힘들어 안힘들어?"
"....힘들어"
-월척이다!! 하지만 자비로운 나는 그래도 내 사랑스러운 친구가 더러운 자전거 바퀴에 입으로 바람을 넣는 기행을 실천하지 않게 하기 위한 떡밥도 잊지 않았다. 누가 나에게 노벨 친구상을 주세요.
"당연히 자전거 바퀴도 힘들지 천천히 해봐. 그래도 불안하면 네이버횽아에게 타이어에 바람 넣는 법하고 검색 한번 해봐 그거 보고 따라하면 될꺼야"
"네이버에 그런것도 나와있어?"
"당연하지 네이버 횽아는 모르는게 없단다"
그렇게 우리는 통화를 끝냈다. 한 20~30분 후에 나를 원망하며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했다고 말 할 내 친구를 기대하며 나는 열심히 코딩코딩하고 있었다. 연락은 오지 않았지만 워낙에 게으른 친구라서 나는 그냥 뒹굴거리려니....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러면 안된단다 친구야......나는 메세지를 확인하자마자 바로 전화를 했다.
"미안"
"야ㅣㅘㅂㅈ위ㅏ주처ㅏㅂ졷러ㅏㅗ지하ㅝㄷㅈㅎ라ㅣㅈㄷ거홰ㅑㅍㅇ누ㅏㅣ푸마ㅣㅜㄹ지바ㅓ리아루ㅏㅣ움ㄹ"
나에게 큰 웃음을 준 친구는 알아 들을수 없는 새로운 언어를 말하며 나를 즐겁게 해주었다.
여담이지만 내 친구는 네이버에 검색을 해보고 아무런 관련 자료도 검색이 되지않아서 귀찮아서 그냥 불었다고 한다. 너무 더러워서 자전거의 바퀴를 닦고 입으로 불다 튜브가 없어서 안들어가는거 같다면서 튜브를 찾아와서 자전거 바퀴에 입으로 불고있었다고 한다. 한시간동안이나...미안 친구야.....나중에 맛있는거 사줄께.....
여기서 덧붙이자면 오랜만에 사랑니가 부어서 파닥파닥 춤추고싶다....벌받았나봐 나
# by | 2011/05/25 07:16 | 일상 | 트랙백 | 덧글(1)


